Naruto/단/중편20 [오비카카] 이상 (갱스타 에유), 옆집 유료발간 이상https://mael.postype.com/post/2278493 옆집https://mael.postype.com/post/2279393 2018. 8. 5. [오비카카] 밤의 골목은, 때때로 [오비카카] 밤의 골목은, 때때로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곳’에 한 걸음이라도 먼저 가고 싶어 발을 놀리는 순간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순간과도 같다. 눈을 감고 심호흡. 내쉬면서 한 걸음, 들이마시면서 한 걸음. 앞으로 두 발짝, 뒤로 한 발짝, 다시 앞으로 두 발짝. 가지고 있던 숨을 모두 내뱉으면서 눈을 뜨면 ‘원하는 곳’에 도착할 것이다.― 언제나 캄캄한 그곳을 밝히는 것은 은은한 가로등 불빛뿐이다. 찢어져서 볼 수 없다. 01.따닥. 돌을 갈아서 만든 바닥에 부딪히는 신발 소리가 듣기 좋았다. 카카시는 저 밑까지 숨을 뱉으며 눈을 떴고, ‘밤의 골목’에 도달했다. 조금은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안도했다. 새카만 페도라를 고쳐 쓴 그는 이내 걸음을 옮겼다. 02.밤낮.. 2016. 9. 29. [19禁 / 오비카카] 호기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8. 19. [오비카카] Don't look [오비카카] Don’t look. 01.오비토는 자신을 눈을 가린 천을 느릿하게 더듬었다. 오비토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새카만 암흑만을 거닐었다. 그래도. 오비토. 한없이 다정하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것만으로 오비토는 미소 지을 수 있었다. 02.귓속으로 날카롭게 박혀 들어오는,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소리. 쉭쉭거리는 소리가 기분 나쁠 법도 하건만 그것에 섞여 들어오는 그의 목소리가 달콤했다. 내 사랑하는 사람, 내 연인. 당신. 그대. 보이지 않는 눈을 대신에 손을 뻗었다. 오비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맞잡아오는 손은 시체처럼 차가웠지만. 그의 몸을 껴안고 사랑한다 속삭였다.볼 수 없는 눈은 멋대로 그의 얼굴을 상상했다. 두툼하고 발간 입술, 조금은 촉촉이 젖은 눈, 얇은.. 2016. 8. 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