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 [오비카카] 나뭇잎 오비토 X 카카시 [오비카카] 코노하 오비토 X 카카시* 피에로 분장한 선생님이 너무 예뻐서 쓴 글. 수고했어. 카카시에게서 카메라와 사진을 건네받은 오비토가 그에게 일렀다. 어딘가가 불편한지 계속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있는 카카시는 복면을 쓰던 평소의 그가 아니었다. 씻고 올게. 지친 몸을 이끌고 카카시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오비토는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살폈다. 커다란 축제는 아니었지만, 어린 아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연 작은 행사가 있었다. 일손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청해온 마을 사람들을 매몰차게 거절하기 힘들었던 카카시는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전후(戰後)였으니까.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못할 것도 없었다.그랬는데. 잘 부탁한다며 건네진 피에로 옷과 가발, 분장도구를 보고 그는 자신.. 2015. 10. 25. [오비카카] 고등학생 AU [오비카카] 고등학생 AU 야, 너. 얼굴이 그게 뭐야. 다급한 목소리로 불렀다. 정작 불린 사람은 너무나 평안한 표정으로 왜? 대답하며 턱을 괴었다. 카카시! 그것에 안달 난 오비토는 수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높였다. 결국 엄한 선생님에게 걸려 복도 밖으로 나간 그는 불퉁한 표정으로, 쉬는 시간을 틈타 다시 교실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카카시는 상처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여러 가지를 캐묻는 오비토에게 눈웃음을 고수하며 그를 가볍게 툭툭 칠 뿐 이었다.괜찮냐? 만지지마, 따가워. 얼굴 여기저기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밴드에 손을 대려던 오비토는 알았어, 하고 손을 내렸다. 왼쪽 눈에 안대까지 한 걸 보니 보통 싸움은 아니었겠구나, 그는 지레 짐작할 뿐이었다. 첫인상은 나쁘진 않았지만 .. 2015. 10. 21. 이전 1 ··· 5 6 7 8 다음